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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기신문이 단독 기사를 썼다. 톱배우가 마약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랐다는 것이다. 이 배우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고, 2001년 시트콤으로 데뷔했다고 썼다. 이후 지목된 배우는 이선균. 벌써 네이버 검색어(시그널)에 올랐고, 매체들은 해당 소속사에 확인을 하고 있다.

 

 

유튜버 억달이형 사망에 기사가 무려 40여개…다시 시작되는군.

유튜버 억달이형 (본명 김태우)이 2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SNS에서 이 같은 소식이 전해졌고 한 연예매체가 이를 인용해 썼다. 그리고 22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사가 쏟아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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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알려진 것은 이렇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영화배우인 A씨 등 8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올해 서울 소재 주거지와 유흥업소 등지에서 수차례에 걸쳐 마약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면서 경찰은 여지를 남겼다. “정식적으로 A씨를 입건한 상태는 아니고, 내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이다. 즉 첩보를 받고 내사를 진행 중이지, 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일단 이선균으로 알려졌다.(사실 여부를 떠나 현재 언급되고 있다는 이야기)

 

여기서 재미있는 상황. 이제 트래픽을 올리려는 인터넷 매체들의 발악이 시작된다. 이선균이라 알려지고 검색어에도 올랐지만, 이를 직접 쓰게 되면 명예훼손에 걸릴 수 있기에, 작은 매체들이 쉽게 쓸 수 없는 상황. 그렇다고 눈 앞에 놓인 트래픽을 놓칠 수는 없다. 그러기에 이들이 사용하는 방법은 고전적이지만, 황당한 그것이다.

 

자 제목들을 보자. 

 

 

네이버 실검 존재할 당시인 7년 전 어뷰징을 이렇게 했다…‘기승전 유승옥’도.

지금은 없어졌지만 한때 네이버 사이트에는 실시간 검색어가 있었다. 트래픽으로 먹고사거나 이득을 취하는 이들, 즉 언론사나 블로거들은 이 실검에 예민했다. 실검에 뜬 검색어를 쓰고,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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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어느 무속인이 "이선균 수갑찬 게 보여"라고 사주풀이 (인사이트)

 

이선균 근황, 프로필 관심 (금강일보)

 

"10월 구설수 있을 것"...'전혜진' 이선균, 3년 전 사주 재조명 (톱스타 뉴스)

 

"정말 깜짝 놀랐다"...팬들에게 전해진 이선균 소식 (위키트리 - 아 여기는 김행 때문에 많이 알려진)

 

"중년 배우 근황에 반흥 제대로 터졌다" 이선균 실제 모습 포착 (국제뉴스)

 

'천의 얼굴' 이선균 이게 실제 모습...네티즌 수사대가 찾았다 (글로벌 이코노믹)

 

이선균 실제 근황은? 두 토끼는 다 잡았는데..(글로벌 이코노믹)

 

이선균 '실제 모습은?'...네티즌 수사대가 찾아낸 인스타 사진 (시민일보)

 

이선균일지 아닐지는 경찰 조사가 밝혀질 내용이지만, 이미 이런 식으로 이선균을 팔아 열심히 트래픽을 올리는 상황은 재미있지 않은가. 김행을 딱히 욕할 이유도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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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억달이형 (본명 김태우)2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SNS에서 이 같은 소식이 전해졌고 한 연예매체가 이를 인용해 썼다. 그리고 22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무려 40여개가 넘는다.

 

 

아스트로 문빈 사망과 네이버 뉴스의 이상한 추천.

아스트로 문빈이 19일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있는 걸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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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달이형 어뷰징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뭐 대충 추측만 하고들 있다. 지난달 지인 폭행 사건으로 구설에 휘말린 후 사과 영상을 게재했고, 이런 부분들이 이번 사망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들 말이다.

 

1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억달이형의 영상은 유튜브의 이상한 알고리즘 때문에 가끔 봤다. 기사를 보니 개그맨 김형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웹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나 보다. ‘슬기로운 숙소 생활에서 건달 역을 했고, 자신의 채널 그들이 사는 세계라는 드라마 시리즈를 콘텐츠화 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싫어하는 유형의 유튜버다. 아니 이런 류의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는다. 조직폭력배 출신인 것과 별개로 별로 나이도 먹지 않은 사람이 거들먹대며 형님’ ‘동생하면서 뭔가 이상한 인생 진리 같은 것을 가르치려 하는 말투로 방송을 하는 이들 말이다.

 

그러나 이런 억달이형 사망을 기사화하는 매체들의 태도 역시 거부감이 들 정도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가 공식’(?)적으로 있던 시기에 매체들이 하던 어뷰징이 어느 순간 살아났고, 이제는 제휴평가위원회가 사라진 후에는 대놓고 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사람의 죽음을 놓고 이런 식으로 써내지 않았는데, 이제는 그 같은 눈치도 안 본다.

 

네이버 모바일에 보이는 시그널의 실시간 검색어에 억달이형이 떴고, 이제 매체들은 열심히 이를 베껴 쓰기 시작했고, 결국 22시간 동안 무려 43개의 기사(?)가 나왔다. 네이버에서 트래픽을 올리려 ‘PICK’으로 지정한 매체들도 많다.

 

이번 기사들을 보면서 향후 어뷰징이 어떻게 부활할지 보였다. 제재도 없고, 눈치 볼 사람도 없는 시기의 포털 뉴스가 다시 2015년 이전으로 돌아갈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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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18손녀뻘 대학생 성폭행공연계 원로 입건이란 기사가 나오고 과연 이 공연계 원로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쏟아졌다. 그리고 언급된 송만조 교수. 그런데 이 이름이 나오자마자 사람들은 의아해 했다. 왜냐고? 일단 사건부터 알아보자.

 

 

윤석열 정부, 네이버 뉴스와 다음 뉴스를 잡겠다고?…왜 뻔한 속내가 보일까.

윤석열 정부가 네이버와 다음의 뉴스 서비스에 손을 대겠다고 한다. 이유는 이들 뉴스 포털이 가짜뉴스와 소비와 유통,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를 위해 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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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 있는 서울예술대학교에 겸임교수로 재직했던 80대 공연계 원로가 20대 여학생을 상대로 성추행과 성폭행을 저질렀다. 이 교수는 싫다고 거부한 이 학생에게 수 차례 입을 맞추고, 몸에 손을 댔다. 당시 녹음한 내용을 보면 이야 많이 입었네, 뭐 이렇게 많이 입었어?” “니가 여자로 보이고 너무 이뻐. 그래서 그래. 그냥 학생으로 보이지가 않아라는 말까지 나온다.

 

이 때는 교수가 아닌 사료연구실, 즉 학교의 자료를 정리 분석하는 업무의 책임자로 있었는데, 근로장학생으로 일하던 여학생을 성폭행 한 것이다.

 

최근엔 학교의 자료를 정리·분석하는 업무의 책임자를 맡고 있었는데, 근로장학생으로 함께 일하던 여학생을 성폭행한 겁니다.

 

 

그리고 결국 627일 구속영장이 청구됐고, 법원은 다음날 바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이 볼 때도 굉장히 죄질이 안 좋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국제뉴스이라는 희한한 매체가 갑자기 이런 제목의 기사를 낸다. (부산에 있는 국제신문이 아니다)

 

“‘80대 나이에도서울예술대 송만조 교수 그는 누구인가?”. 그렇다. 어뷰징이다.

 

내용은 이렇다.

 

“그는 안산에 위치한 서울예술대학교 안산 캠퍼스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후배인 제자들과 함게 연극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80대에 접어든 원로 배우 송만조 교수는 여전히 무대와 연극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송 교수는 1962년 드라마센터에서 연극 '햄릿'을 연출하면서 무대미술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그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서울예술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했으며, 2000년대부터는 서울예술대학교 동랑레퍼토리 극단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무대미술을 맡았다.”

 

이런 쓰레기 같은 글이 어디에 있을까. 20대 여학생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교수에 대해 어뷰징하면서 저런 내용을 넣다니. 덕분에 누굴까?’에 대한 대답은 저 기사 같지 않은 기사로 다 설명이 된 셈이다.

 

아무튼 앞서 말한 사람들이 의아해 한 이유가 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연극계 원로 배우인데 아무도 모른다는 거다. 즉 실명이 언급된 이후에도 자료도 없고, 사람들도 모른다, 한때 송씨 성 때문에, 유명 배우들이 언급되긴 했는데, 결국은 아무도 몰랐기에 찾을 수 없었던 것이다. 우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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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음주운전. 경찰은 30대 여배우 A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 배우에 대한 관심은 또다시 또 증가할 듯 싶고, 이미 어느 정도 일부 사람들은 기사를 기반으로 잡아낸 듯 싶다.
 

이루‧김새론‧신혜성 등 연예인 음주운전 왜?…후배들의 ‘롤모델’ 윤제문 존재하기에.

태진아 아들 이루가 19일 밤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면허 정지 수준이란다. 이루는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루는 내년 방영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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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는 12일 오후 10시30분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올림픽대로 하남방향으로 주행하다 가드레일을 두 차례 들이받았다. 당시 올림픽대로를 주행 중이던 다른 운전자가 보기에 당연히 이상했을 것이고, 신고 후 이상함을 느껴 신고했을 것이다. A씨는 약 30여분 만에 강동구 고덕동의 한 삼거리에서 신호 대기를 하다 운전석에서 잠든 채로 경찰에 붙잡혔다. 푹 자고 있는데, 당황했을 수도.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승자는 없었으며, 이 사고로 다친 사람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면서 기사들은 이런 문장을 남겼다.
 

한편 A씨는 지난 2009년 데뷔해 저녁 일일극 등 드라마에 주·조연으로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로 지목되는 이는 배우 진예솔.
 
드라마 <오늘의 웹툰> <찬란한 내인생> <비켜라 운명아> <돌아온 복단지> <당신은 선물> <위대한 조강지처> 등에서 주 조연으로 나왔던 배우다.
 
그리고 트래픽을 올리려 하는 금강일보와 톱스타뉴스는 이미 진예솔인지 눈치 채고, 그렇다고 실명으로 저 음주운전 기사를 쓰지는 못하기에 갑가지 '인스타 관심' '인스타 근황'으로 뜬금없는 기사를 올리고 있다.

그리고 국제뉴스는 아예 빅엿을 먹이는건가


 
이제 당사자와 소속사의 입장이 어떻게 나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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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네이버와 다음의 뉴스 서비스에 손을 대겠다고 한다. 이유는 이들 뉴스 포털이 가짜뉴스와 소비와 유통,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를 위해 가짜뉴스 퇴치 특별전담팀을 꾸려 대책 마련을 추진한다고 한다.

 

 

네이버 실검 존재할 당시인 7년 전 어뷰징을 이렇게 했다…‘기승전 유승옥’도.

지금은 없어졌지만 한때 네이버 사이트에는 실시간 검색어가 있었다. 트래픽으로 먹고사거나 이득을 취하는 이들, 즉 언론사나 블로거들은 이 실검에 예민했다. 실검에 뜬 검색어를 쓰고,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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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카오

 

문체부 입장은 최근 네이버의 키워드 추천서비스 도입 계획에 따른 우려와 비판을 주시하고, 뉴스포털과 관련한 주요 논란을 신문법을 비롯한 여러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바탕은 신문법 제10조이다. 여기에는 뉴스포털은 기사배열 등 기본방침이 독자의 이익에 충실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박보균은 네이버 다음 등 뉴스포털은 영향력과 파급력의 엄청난 덩치에 비해 저널리즘적 책임감은 부족하다는 여론의 부정적 시선과 국민적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영향력 언급이 뜬금 없다. 

 

네이버와 다음 뉴스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말은 2023년에 한다는 것이 우습다. 이들 포털이 2000년대 중반 네이버가 뉴스캐스트를 만들고, 다음이 블로그 뉴스를 운영하면서 이미 이들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해졌다. 이후 계약 및 퇴출 업체를 선정하는 제휴평가위원회가 만들어지면서 언론을 향한 이들의 모습은 괴물이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영향력운운한다는 것은 시기적으로 의아함을 준다.

 

그 다음은 가짜뉴스언급이다.

 

현재 가짜뉴스의 온상지는 사실상 유튜브와 SNS. 오히려 포털에 들어가는 언론사들은 이들의 가짜뉴스에 비하면 미미하다. 그리고 그 가짜뉴스는 포털의 문제가 아니다. 이를 활용하는 언론사의 문제다. 즉 윤석열 정부가 타깃을 잡아야 하는 것은 근거 없이 적대적 뉴스를 쏟아내는 언론사들이다. 여기에는 조선일보도 포함한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가 보수매체들을 건드릴 이유는 없다. 유튜브와 보수매체들의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손을 댈 수 없으면서 포털을 타깃으로 잡는 것이 순수하게 보일 리 없다.

 

 

검색어 존재한 채 생긴 뉴스스탠드는 실패한 작품

뉴스캐스트 사라지고 뉴스스탠드가 도입된지 4일째. 언론사들은 그야말로 '멘붕'이고 초토화다. 트래픽이 많게는 80% 적게는 절반이상이 뚝 떨어진 상황이니 그럴만하다. 하루 130만 전후가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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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의 선택지는 2개다.

 

포털을 압박하면 포털 입장에서는 두 가지 선택지 밖에 없다. 뉴스 서비스를 아예 포기하거나, 아웃링크를 통해 배열을 포기하고, 아웃링크로 돌리면서 매체들이 알아서 뉴스를 내보내며 수익을 올리라는 것이다. 첫 번째 상황은 네이버나 다음 입장에서 쉽지 않다. 현재 네이버와 다음을 향해 유튜버나 정부가 압박을 넣을망정 언론사들이 심하게 압력을 가하지 않는 이유는 오로지 저 뉴스 배치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법원에서 뒤집히기는 했지만, 연합뉴스조차 네이버에서 일시적으로 퇴출 당할 때, 연합뉴스 전 직원이 들고 항의했다. 그런데 만약 뉴스서비스를 중단한다면, 언론사들은 일제히 네이버와 카카오를 공격하게 된다. 한쪽은 기업이고 한쪽은 언론사다. 단기적으로는 유통 채널이 막힌 언론사가 불리하지만, 장기적으로 결국 언론사의 입김이 포털에 영향을 미친다.

 

두 번째는 아웃링크의 전환이다. 너희들이 알아서 해라이다. 그런데 이 경우도 네이버나 다음이 자신들이 가진 힘에 적잖은 타격을 입는다. 그러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그럼 결국 방향은 어떻게 될까.

 

보수 매체를 포함한 레거시 매체들만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다. 앞서 두 가지 상황. 뉴스 서비스의 중단과 아웃링크 방안은 결국 주요 매체 중심으로 언론계가 재편됨을 의미한다. 조선일보나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등은 이미 이를 알고 유료 구독 서비스에 대해 고민하고 일부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자본이 약한 인터넷 매체들은 불리하다.

 

 

그럼 왜 이들은 지금 추진하나.

 

내년 총선 때문이라는 시선이 우세하다. 결국 포털을 잡아야 자신들이 원하는 뉴스를 내보낼 수 있고, 이는 국민들의 심리를 이용해 내년 총선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보는 것이다. 이미 국민의힘은 윤석열과 김건희는 잘하는데, 포털이 뉴스 배치를 잘못해서 국민들이 오해하고 있다라고 이미 결론을 냈다. 누가 봐도 못하는데, 그 탓을 포털 뉴스 서비스로 돌린 것이다. 이를 문체부가 바로 받아서 준비하는 모양새다. 윤석열에게 쓴 소리를 내는 진보 매체들이나 인터넷 매체는 기본적으로 자본이 약하니, 포털에서 퇴출 되거나 아웃링크로 돌리시 타격이 심할 수 밖에 없다. 이는 이미 윤석열 언론관에서 자주 드러났다.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명운을 건 선거다. 반윤이나 친윤 모두에게 중요하다. 그런데 이제 윤석열 정부는 포털을 통해 언론을, 그리고 언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세뇌를 시도하려 한다. 참으로 무식하고 재미있는 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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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자회사 중 디지털 타임스가 있다. 2000년에 창간했으니 대략 23년 정도 된 꽤 오래된 언론사다. 언론사명을 보면 알겠지만, 사실 IT나 산업 등을 주로 다루는 매체다. 그런데 이 매체가 어느 순간부터 제목 장사로 정치 관련 기사를 쓰기 시작했다. 물론 취재 기사보다는 정치인들이 SNS에 올린 글이나, 어느 장소에서 한 이야기가 보도된 것을 바탕으로 한다. 재미있는 것은 제목 장사에 들어가는 단어들과 대상들이다.

 

이들이 제목에 주로 사용하는 단어를 보면 이렇다.

 

 

네이버 실검 존재할 당시인 7년 전 어뷰징을 이렇게 했다…‘기승전 유승옥’도.

지금은 없어졌지만 한때 네이버 사이트에는 실시간 검색어가 있었다. 트래픽으로 먹고사거나 이득을 취하는 이들, 즉 언론사나 블로거들은 이 실검에 예민했다. 실검에 뜬 검색어를 쓰고,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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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타임스

 

폭탄발언, 작심발언, 작심, 저격, 분노, 폭발, 직격, 충격, 쓴소리, 직격탄, 돌직구, 맹폭 등등.

 

사실 내용을 읽어보면 그냥 정치인이나 정치인 언저리에서 말 몇 마디 하면서 사는 한량들이다. 그런데 그들이 올린 글에 저런 단어를 달면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이 제법 메인에 걸어준다. 이들이 대하는 대상도 폭이 넓다. 진중권, 전여옥, 이언주 등 그냥 막 던지는 애들부터 조민, 김남국, 이준석 등 다양하다. 그래서 한번 모아봤다. 이렇게 제목을 달면 포털에 (특히 다음에) 쉽게 걸린다. 그리고 사람들은 속은면서도 또 클릭을 한다. 제목 장사가 그렇다.

 

 

(참고로 제목을 다 적진 않았다)

 

작심 발언검색해보니.

 

이언주 작심 발언 ·대통령실·윤핵관, 해도 해도 너무한 행태

침묵 깬 조국 딸 조민, 김어준 방송서 작심 발언 저도 정치적 의견

이언주, 겨냥 작심 발언 그냥 당대표 임명하지뭐 하러 시간·

탁현민 작심 발언 김건희 공격 야비하다? 김정숙은 더 과하게 당했

폭발한 이언주, 정부에 작심 발언어디서 주권자인 국민을 능

난방비 열사된 김남국, 작심 발언정부 무능함에 국민이 얼어 죽

전여옥, 나경원에 폭탄발언 접촉사고 계속 치더니 대형사고

이재명 소환 D-1전여옥 작심발언 “‘뇌물범한명숙처럼 성경책

윤희숙 작심발언 이재명 개인이 사유화한 민주당에, 왜 수백억의 세

작심발언이언주, 당권주자들 공개 저격 “‘尹心에만 매달리고

원희룡, 작심한 듯 강경발언"언제든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 가능

유승민, 에 작심발언“‘이태원 참사대통령 결단 늦어질수록

겸손은 힘들다는 김어준, 첫 방송서 폭탄발언편파 이르는 과정

`차유람 남편` 이지성 작심발언 유명 작가인 내가 우파 활동하며

작심발언 권성동 "성상납 무마 시도 징계와 당헌 미흡이 위기

김건희 여사 논문 검증김동규 작심발언“‘썩은 커넥션실체 낱낱이

임은정 검사 작심발언 검찰의 일몰, 대통령의 검찰총장 징계국

딸 문다혜씨, 보수단체 겨냥 작심발언세상에 어느 자식이 부

 

 

에이미 가방에 관심? 언론이 관심이겠지.

5년 전에 강제 추방당했던 에이미가 20일에 귀국했다. 취재진들 앞에서 고개를 숙였지만, 인사인지 사과인지는 모르겠고. 암튼 이런저런 논란을 일으켰던 외국 국적의 한국인이 한국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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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검색해보니.

 

홍준표, ‘곽상도 무죄저격 봐주기 수사인지뭐가 뭔지 모르겠

김용태, 김재원·조수진 저격"이들에게 최고위원직, 공천 얻기 위

침묵 깬 권경애, 대통령실 저격도이치모터스 전주 무죄니 김건

김연주, ‘천공 의혹김종대·부승찬 저격“‘청담동 술자리 의혹

40년지기석동현, ‘탈당신평 공개 저격공연히 내뱉을

윤핵관이철규, 안철수 공개 저격 “‘가짜 윤심팔이볼썽사나워

분노한 전여옥, 안철수 시스루 양말저격“‘감성팔이 정치신물

이준석계임승호, 장예찬 공개 저격본인도 가짜 보수패널임 선

몸 푸는 이낙연? 저격 3국에 관한 말은 극도로 자제할

反尹이성윤 검사, 김건희 여사 저격 출석 요구 불응체포영

이언주, ·나경원 갈등 저격 굳이 해임불명예 필요했나윤핵

 

폭탄 발언검색해보니.

 

서민 교수 폭탄발언요즘 민주당 애들, 하는 말 90%그래서 김

임은정 검사 폭탄발언 부적격자로 몬다면대통령에게 따져

류삼영 총경, 김어준 방송서 폭탄발언“‘경찰국 반대’ 40여명

조국 딸 조민 외모 품평정철승 폭탄발언 이 삐딱한 돼먹지 못한

원희룡 폭탄발언 "정부, 전세사기 원인 제공사기집단에 먹잇

황운하 폭탄발언 은 왜 김기현을 간택했을까꼬리 잘 흔드는

황운하, 설날에 겨냥 폭탄발언 설 민심 요약하면대통령 잘

전여옥, 나경원에 폭탄발언 접촉사고 계속 치더니 대형사고정치

국정원, 민노총 압색에 이인제 폭탄발언 문재인 간첩이라 주장

이재명 지지청담동 술자리 제보자 폭탄발언 이잼 싫어서 윤찍

 

 

직격검색해보니.

 

홍준표 "요즘 판·검사는 샐러리맨"곽상도·윤미향 판결 직격

전여옥, 곽상도 무죄 직격꼴랑 6년 일하고 50억 퇴직금? 이게

이경, 박지현 직격 대선 때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절대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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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파트너스, 이수만 총괄 다시 직격"라이크기획 로열티 지

서민 교수, 유시민 누나 유시춘 직격“EBS 이사장 위해 성·주민번

친노조기숙 직격 이상민 탄핵, ‘사퇴 여론항상 과반대통령실

김웅, 나경원 집 찾아간 김기현 직격 불과 일주일 전까지 반윤

 

뭐 대략 3개 정도만 찾아봤다(이것의 몇 수십배라고 생각하면 될 듯). 이 정도면 디지털 타임스 미디어팀 혹은 이슈 전담하는 이들 책상 앞에 제목에 꼭 들어갈 단어 10뭐 이렇게 크게 적어놓고, 돌려가며 사용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마저 든다. 게다가 저 단어들이 들어간 기사(?)는 모두 pick으로 선정시켜 놨다. 네이버는 pick으로 언론사들이 지정하면 리스트 등에 올려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 단어가 적절하게 들어가면 꽤 괜찮지만, 아무 때나 폭탄발언이고, 아무 때나 저격이고 아무 때나 쓴소리, 아무 때나 직격탄이면 과연 독자들이 공감할까. 결국은 그냥 제목장사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문화일보나 디지털 타임스가 그렇게 돈이 없진 않을 텐데.

 

하긴 평소 주목 받지 못하는 전여옥이나 서민 같은 애들은 자기 말에 저런 단어를 붙여서 내보내주는 디지털 타임스가 고마울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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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없어졌지만 한때 네이버 사이트에는 실시간 검색어가 있었다. 트래픽으로 먹고사거나 이득을 취하는 이들, 즉 언론사나 블로거들은 이 실검에 예민했다. 실검에 뜬 검색어를 쓰고, 검색 상황에서 상단에 뜨면 하루 트래픽이 폭발했고, 이는 곧 구글 애드센스 등 수익으로 연결됐다.

 

 

에이미 가방에 관심? 언론이 관심이겠지.

5년 전에 강제 추방당했던 에이미가 20일에 귀국했다. 취재진들 앞에서 고개를 숙였지만, 인사인지 사과인지는 모르겠고. 암튼 이런저런 논란을 일으켰던 외국 국적의 한국인이 한국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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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부작용이 심했다. 말도 안되는 기사를 써댔고, 검색어 맞춤형 글을 쏟아냈다. 같은 기사에 제목만 조금씩 바꾸거나 해서 복불을 하기도 했고, 이상한 사진을 올리고, 제목만 검색어에 맞춰 써서 내보내기도 했다. 사실 이 부분은 블로거들보다 언론사들이 더 심했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가 먼저 붙었고, 이를 한국경제와 매일경제가 뒤이어 싸움이 났다. (이 부분은 과거 이 블로그에 정리를 했다.)

 

실검이 사라졌다고 하지만 최근에 모바일에는 시그널이라는 것이 생기긴 해서, 사실상 실검 부활이라는 말이 있긴 하다.

 

아무튼 2015년에는 이 실검이 극단을 달렸다. 그리고 이 사진은 당시 어마어마했던 일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민효린

 

당시 검색어는 '히든싱어4'와 임재범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를 1996년생 민효린과 연결해 저런 기사(?)를 만들어냈다. '히든싱어4''임재범'이란 키워드는 이미 다른 곳에서 많이 썼으니, 상단에 걸리지 못하고, 다른 키워드와 어거지로 연결시킨 것이다.

 

 

전소미 2억원대 차량 향한 ‘싫어요’ 1만개. 상대적 박탈감이 혐오로.

‘프로듀스101’ 출신 전소미가 방송에서 타고 나온 차가 2억 5천만원이라는 기사가 떴다. (네이버 검색어에 올랐으니, 당연히 트래픽을 먹기 위한 어뷰징이 이어졌고, 수 백개의 기사를 빙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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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류는 많았다. 유명한 것이 '기승전 유승옥'이다. 당시 기사를 보면 이렇다.

 

기승전-유승옥, 이건 기사가 아니다

 

유승옥

 

그런데 이를 잘 모르는 이들이 볼 때는 신기할 것이다. 매체가 다 다른데 내용이 똑같다. 맞다. 기존의 언론사들이 트래픽을 올리고 싶은데, 인력은 없고 기존 인력들은 이 짓을 하기 싫으니 외부에 맡겼던 것이다. 그 외부 업체는 쓰긴 써야 하는데, 아이디어는 고갈됐으니 그냥 복불로 써서 이곳저곳 똑같이 내보낸 것이다. 이름도 가명으로 말이다. 저 위 미디어오늘 기사에 해당 기자가 연결이 안되었다고 나온다. 당연하다. 해당 회사에는 그 기자가 없을 것이다. 

 

참고로 저 민효린 기사와 기승전 유승옥은 같은 회사라 생각해도 된다

 

자 그럼 지금은 이런 짓을 안할까. 아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모바일 시그널 때문에 이런 분위기가 남아있다. 물론 네이버가 제휴평가위원회로 이런 짓을 하는 언론사는 벌점을 주거나 퇴출을 시키기에 대놓고는 하지 못한다.

 

 

이재명-김부선 스캔들, 허언증 환자와 ‘관종’미디어가 만들어낸 해프닝.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관한 고소를 취하했다. 그러면서 지난 지방선거 때부터 뜨겁게 관심을 받았던 이 해괴한 스캔들이 막이 내렸다. 이재명 지사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이번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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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근황 기사’로 아직 이와 비슷한 일을 하는 언론사들이 적지 않다. 즉 누군가 유명인과 관련해 사건사고가 일어났는데, 실명을 대놓고 쓰지 못할 때 근황 기사로 트래픽을 노리는 것이다. 실검은 사라졌지만, 실검의 영향은 여전한 셈이다.

 

이상보
이상보가 마약 연예인으로 오해 받을 때, 이상보 실명 까기 전 이런 식으로 이상보 트래픽 기사를 썼다.

 

- 아해소리 -

 

 

'조선닷컴' vs '디지털 뉴스' 오전부터 불꽃.

네이버 뉴스 검색어 '김경숙' '석계역' 놓고.... '조선닷컴'이라는 기자와 조인스 '디지털뉴스'라는 기자가 치열하게 싸움 중... 다른 기자 필요없이 네이버 전속 이 두 기자(?)의 치열한 '베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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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호 전 부인을 에로배우로 둔갑시킨 중앙일보. 그리고...

이미 아래 포스트에서 지적했다. 그런데 왜 새삼 한번 더 포스트 낭비(?)를 하느냐. 오마이뉴스의 어이없는 훈계와 중앙일보의 더 어이없는 사과글때문이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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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 목매달고 서로 담합하고…뉴스와 의견은 이제 블로그에서?

매경이나 한경 등 일부 찌찔이 기자(?)들이 토요일과 일요일 봐야 될 방송 프로그램이 있다. 아니 보지는 않아도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프로그램이 있다. 무한도전, 연예가중계, 스타골든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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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를 시작으로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사라지고, 뉴스스탠드가 등장했다.

 

지난해 네이버 측이 뉴스스탠드로 전환한다고 밝힌 후, 적잖은 언론사들이 반발했다. 특히 독자 충성도가 낮은 언론사나, 인지도가 낮은 언론사, 그리고 콘텐츠가 무성의하거나 재미없었던 언론사들의 PV 급하락은 뻔한 수순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고스란히 언론사의 수입과 직결된다. 네티즌들이 들어오지 않는 언론사 홈페이지에 걸린 광고창에 누가 돈을 내고 광고를 걸겠는가.

 

그리고 이런 우려는 4월 1일 뉴스캐스트가 시작하면서, 현실이 됐다.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PV가 멈췄다. 시작 시간 30분여가 지났지만, 이 시간이면 수만에서 수십만이 나오던 각 언론사의 PV가 만 단위에서 쩔쩔매는 것이다. 물론 이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아직 뉴스스탠드에 사람들이 익숙해지지 않았고, 언론사를 설정하고 조금 관심을 갖게 되면 PV가 오를 것이라 말이다. 때문에 최소 한달 이상은 지켜봐야 한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언론사 PV의 거품은 빠졌다는 것이다. 과거 뉴스 캐스트에 들어가지 못한 한 연예 언론사의 경우 일일 PV가 10만 정도였다. 검색어 따라잡기 기사를 쓰고, 수많은 사진을 뿌린 결과다. 그러나 뉴스 캐스트에 들어간 언론사들은 이 정도까지 하지도 않았으면서도 적게는 수십만에서 보통 100만 전후의 PV를 가져왔다. 뉴스 캐스트가 사라진 지금, 그리고 뉴스 스탠드가 새로 생긴 지금 이러한 거품은 이제 어느 정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새로운 것이 생겨나면, 그에 따라 또다른 꼼수가 생길 수도 있다.

 

당분간은 뉴스 스탠드를 운영하는 언론사들도 검색어 따라잡기에 더욱 몰입할 것이다. PV 추락의 충격을 최소화 시켜야 하기 때무이다. 어뷰징 경쟁이 새롭게 펼쳐지는 셈이다.

 

여기에 만약 검색어마저 사라진다면? 이는 아래 수없이 많이 거론해 링크만 걸어놓겠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언론사들은 양 극단의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PV를 위해 언론사가 가지는 기본적인 체면마저 버린 채, 자극성과 검색어 따라잡기를 위해 추잡해질 것인가, 아니면 제대로 된 질 높은 기사로 승부할 것이냐. 그게 뉴스 캐스트가 사라진 2013년 4월 1일 언론사들의 고민이다.

 

- 아해소리 -


 

2012/08/20 - [미디어 끄적이기] - 기자든, 일반인이든, 어린든 일단 이뻐야 뜬다?

 

2012/06/25 - [미디어 끄적이기] - "포털이 뭔데" VS "포털에 걸리지 않은 너는 뭐냐"

 

2012/02/21 - [미디어 끄적이기] - 웃자는 걸 그룹 서열에 죽자고 달려드는 기자들.

 

2011/11/19 - [미디어 끄적이기] - 네이버 연예 뉴스 리스트의 위용.

 

2011/04/01 - [미디어 끄적이기] - '박현진' 검색어에 목 매단 언론들, 바보도 아니고...

 

2009/01/03 - [미디어 끄적이기] - 다음, '검색어 따라잡기 웹크롤링 언론사' 정리? (과도한 UP)

 

2008/11/25 - [미디어 끄적이기] - 신문사닷컴 "네이버 뉴스캐스트 거부"…네이버, 개별 누르기?

 

2008/11/14 - [미디어 끄적이기] - '검색어 따라잡기' 미디어다음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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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야의 남규리 노출사고를 두고 엉뚱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물론 발단은 한 인터넷매체의 사진기자가 모자이크 처리 안된 사진을 유포시키면서 벌어졌다.

 

네티즌들은 이 기자에 대해 감정 여과없는 비난을 하기 시작했고, 가수 휘성도 자신의 미니홈피에 막말을 하면서까지 이 기자를 비난했다.

 

 

네이버, 남규리 사고 뉴스 가지고 장난?

남규리 이야기를 이제 끝내야겠다. 어차피 계속 뉴스는 쏟아져 나오겠지만 (아마도 최종판은 남규리 인터뷰 혹은 동영상이나 사진 유포자의 처벌 여부) 이제 서서히 관심에서 멀어질 것이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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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란은 다시 이번 사고가 '왜' 확산되었는가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물론 1차적인 원인은 누가 뭐래도 씨야 소속사와 남규리 본인에게 있다. 노출 복장은 언제든지 이번과 사태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더구나 격렬한 댄스를 분명 리허설때도 해봤을텐데, 이번과 사고가 일어나도록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든 내용이다. 또 2회 공연 때의 의도적인 노출(핫팬츠를 입고 있긴했지만)은 이번 문제의 실질적인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다시 이야기를 돌려 '왜' 확산되었는가를 생각해보면, 네티즌들은 기자들에게 그 탓을 돌렸다. 기자들이 사진가 영상 그리고 기사로 사고를 확산시켰기 때문에 이번 사고가 커졌다고 말한다. 여기서 하나 생각해 볼 것은 기자라는 직업이다.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아 유포시킨다거나 일부러 뜨기 위한 계획된 노출이라는 등의 글은 사실 비판받아 마땅하다. 문제는 이 외에 당시의 상황을 서술한 기자들의 글과 사진, 영상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판이다. 만일 이들의 기록에 대해 비판한다면, 이후 그 어떤 상황도 기록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다.

 

일부 네티즌들은 다시 네티즌들 탓을 했다. 유포의 실질적인 당사자들이라는 것이다. 사진을 조합해 동영상처럼 유포하고, 이미 해당 언론사와 포털에서 삭제된 무삭제 사진 내용을 상업성 사이트에 연결해 재차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맞는 이야기다. 자신의 블로그 혹은 미니홈피의 조회수를 올리거나, 혹은 관심받고 싶거나 상업성으로 이를 이용하기 위한 네티즌들의 태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이제 해답없는 질문이 다시 나오게 된다. 이번 사고는 누구의 잘못일까? 남규리? 소속사? 기자? 네티즌?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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